블라디보스톡

친구들과 처음가는 첫 해외여행 블라디보스톡 [1일차] 인천공항, 눈, 길치, 추위

푸른 눈물 2020. 12. 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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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전역을 앞두고 해외여행이 가고 싶어서 친구 두명과 어디를 갈지 상의를 하다가 첫해외여행이라서 부담스럽지 않게 3박4일 블라디보스톡으로 결정을 했다.
전역을 하고 2주뒤 당일이 되고
11시 35분 비행기이지만 인천공항이 엄청 크고 복잡할거라 생각해서 빨리 출발 했었다.
인천공항에 도착을하고 친구2명과 e-티켓 끊으려고 기계앞에 갔지만 출발 1~2시간 전부터 할수 있다 해서 공항 안에있는 카페에서 간단한 커피를 마셨고 시간이되자 e-티켓을 끊고 비행기 좌석에 앉았다.


두번째 느껴보는 거지만 활주로에서 점점빨라지고 비행기가 뜰때 기분은 흠.. 재미는 있지만 멀미를 좀 하는 편이라 어지러움도 같이 왔고 약 3시간뒤 블라디보스톡 도착! 밖으로 나오는데에는 러시아 입국심사가 좀 빡센 편이라 좀 걸렸고 핸드폰 유심을 끼고 공항 밖에 나왔는데..

눈이 쌓여있고 엄청난 추위와 바람때문에 손 달달 떨면서 러시아 택시어플을 사용해 택시를 불렀지만 많고 많은 택시중에 어떤게 우리 택시인지 그리고 자꾸 호객행위를 하는 택시기사들 때문에 뇌정지 오다가 결국엔 전화연결과 약간의 이동? 으로 택시를 찾아 캐리어를 트렁크에 싣고 아르바트 거리로 출발! 택시비는 950루블? 나왔고 이미 택시에 내렸을때 주위는 깜깜하고 추위는 한층 더 쌔진 느낌.. 손달달 떨면서 숙소 위치를 찾고 갈때

호스트가 이 가게에 열쇠를 맡겨놓았다해서 열쇠를 받으러 갔지만 가게 주인분께서 영어를 못하시길래 번역기를 이용해 열쇠를 받고 문을 찾아야 하는데 문이 없다? 처음에 가게안에 집들어가는 곳이 있는줄 알고 둘러봤지만 어림도 없었고 결국엔 호스트한테 문자로 위치를 찍어 보내고 문위치를 찾았는데 우리나라랑 여는 방법이 달랐기 때문에 헷갈리다가 결국엔 문여는데 성공하고 드디어 숙소에 들어갔다.

안에 자세히는 못찍었는데 침대3개있고 널찍하니 내가 고른 숙소여서 속으로 굉장히 뿌듯했고
짐 정리를 좀하고 저녘을 먹을려고 밖으로 나왔는데 너무 추워서 돌아댕길 엄두가 안나고
친구 한명은 여행전날 잠을 얼마 못자고 나왔고 갑자기 예상도 못한 추위때문에 어지러움을 하소연해서 근처 식당에서 아무거나 먹고 좀 둘러보다가

친구 사진 한장 찍어주고 숙소로 들어가기전 캔맥주와 생수를 산다음 들어가서 내일 일정다시 확인하면서 맥주를 마시는데 해외에서 첫 맥주의 맛인데 숙소에서 먹는거라 아쉽긴 했지만.. 진짜 너무 추워서 적응이 아직 안됐다.

1일차.. 솔직히 계획 한것중에 한거없다. 딱 도착을 했더니 눈이 쌓여있고 예상치도 못한 강추위에 그 전날 날씨는 우리나라랑 크게 차이안나서 안심했다가 큰코다쳤다.
첫 해외여행 부터 변수가 너무 많다 ㅋㅋㅋㅋ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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