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혼자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에 갈 곳을 정하다가 제주도 항공값이 좀 싸게 나왔길래
한라산 등반 좀 하고 좀 꽃도 좀 구경하려고 제주도로 출발!!
오후 6시 제주도 출발이라 첫날은 숙소 가는 시간도 있고 대충 밤거리 좀 다녀보고 쉬려고요
집에서 좀 일찍 나와서 김포공항 구경 좀 하다가
배고파서 우동도 한 그릇 해주고 제주로 출발!!
헬로 제주~~
바로 숙소로 가서 체크인을 해야 해서 보통 가성비론 게스트하우스를 많이 가는데 제가 낯도 많이 가리고
혼자가 좀 편해서 ㅎㅎ 저 같은 사람들은 이 마음 잘 알 거예요 게스트하우스는 좀 더 용기가 필요합니다ㅠㅠ
[네이버 지도]
호텔 케니 서귀포
제주 서귀포시 동문로 42
https://naver.me/FmV66LwX
제가 묶는 곳은 호텔 케니 서귀포!! 부킹컴에서 3박에 73000원쯤 해서 바로 예약 ㅠㅠㅠ
여기가 제방이고! 장점은 혼자 자기 아늑한 거 같아요 화장실도 꽤 널찍하고 그리고 방이 작아서 1층에서 싸 온 음식이나 시킨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1층에 편의점도 있어서 편리하고요!
단점은 좀 덥고 물 수압이 약합니다 참고하세요
그래도 이 정도면 매우 만족!!
짐 내려놓고 좀 돌아다니는데
바다도 잠깐 봐주면서
올레시장 겸 야시장도 있어서 가봤는데
9시쯤에 다 문을 닫더라고요 평일이라 그런가??
여긴 마지막날에 와봐야겠어요!
저녁 먹을 게 없고 대부분 술집이고 다 문을 닫아서 그냥 근처 돼지국밥을 갔는데 가격도 6천 원 치고
맛도 좋아서 좋았어요!
숙소로 돌아가서 내 최애 맥주 4캔도 사고 한 캔만 걸치고 새벽 한라산으로 출발해야 해서 숙면!
새벽 한 5시 30분에 일어나서 씻고 바로 나와서 제주도 새벽 감성 한번 찍어주고 버스 타고 한라산으로 출발!!
전 비교적 등반하기 쉬운 성판악코스로 갔고 가시기 전에 무조건 한라산탐방 예약시스템 들어가셔서 예약을 하셔야 등반을 하실 수 있어요!! 시간대마다 수용인원이 있어서 전 06~08시까지 타임으로 갔습니다
초반엔 코스가 대부분 완만해서 후딱
올라갔는데요
1차 대피소 도착! 여기까진 모 하나도 안 지쳤어요 ㅎㅎ
어? 의외로 금방 올라갈지도??
2차 대피소 도착! 여기까지도 모 수월하게
올라왔네요
해발 1700M 여기서부터 슬슬 제 다리에서 거부반응이 오기시작합니다...
계단 좀 올라가다 쉬고 무한반복 초반에 너무 무리해서 그런가 거부반응이 빨리 왔어요ㅠㅠ
와 씨 저걸 넘어야 백록담 보이는데
한 200m에서 1시간 걸린 거 같아요 죽을 것 같아서 그래도 무사히 백록담 도착ㅠㅠㅠ
날씨가 좋아서 정말 잘 보이는데 물은 다 빠졌지만 그래도 장관입니니다!! 크.. 일단 뿌듯함과 해냈다는 그 성취감!!
여기서 컵라면 드시는 분들 정말 많은데 솔직히 개 부러웠습니다 아 내가 왜 저 생각을 못했지 ㅠㅠ 전 대충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싸 온 거 먹었는데 라면냄새 진짜 너무 부러웠어요 ㅠㅠ
그리고 산 내려가는 게 진짜 개 헬입니다 종아리 허벅지 발바닥 다 아파요ㅠㅠㅠ 돌 길이 좀 많아서 발바닥이 진짜 아픕니다
올라갈 땐 몰랐는데 진짜 많이 올라왔구나라고 느껴질 때가 내려갈떄 정말 끝이 없어요 너무 아파서 좀 쉬고 내려가고 무한반복이라 내려가는 것만 3시간은 걸린 듯...
왕복 후 걸음 수....
내려오고 너무 배고픈데 또 어딜 갈 힘은 안 나고 그래도 회국수는 먹고 싶어서 버스 타고 바다 쪽 갔습니다
이게 뚜벅이 여행의 장점인데 피곤하면 그냥 버스에서 자는 거 그냥 바로 기절한 거 같아요
1시간 넘게 타고 바다도착!! 이때 편의점에서 스크류바 사 먹었는데 개 꿀맛 진짜 지금까지 먹었던 아이스크림 중에서 제일 꿀맛!!ㅠㅠ
바다 좀 찍어주고
드디어 회국수 영접!!
맛은 쫄면에 회 넣은 맛인데 너무 배고파서 그냥 개 꿀맛!!
먹고 바다 좀 보다가 숙소 들가서 씻고 맥주 시원하게 마시고 바로 기절... 이때 솔직히 침대에 누운 것만 기억하고
딱 눈 뜨니까 아침 9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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