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아리마 온센, 이쿠타 신사

아침은 간단하게 편의점 음식으로 먹고 고베로 출발!!
 
고베로 가기 위해선 우메다역에서 고베시가는 급행열차를 타는 게 빠른데요! 
우메다역은 여행하면서 꽤 많이 들렸지만 사람도 너무 많고 지하철이 너무 복잡합니다ㅠㅠ 처음엔 엄청 헤매었어요
 
고베에 도착해서 맨 처음 간 곳은 이쿠타 신사인데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 중 하나라고 하더라고요

신사안 들어가면 무녀옷 입으신 분들도 있고

신사 앞에 토끼 간판이 크게 있는데 올해가 토끼띠의 해라서 그런 건가?
 
비교적 역에서도 가까운 편이라 한번 들려보시는 거 추천합니다. 오래됐다고 하지만 최근에 지어진 거 같은 느낌이 들지만
전 그래도 괜찮았어요 ㅎㅎ
 

점심 먹을 시간 이길래 근처에 라멘집에서 라면 한 그릇에 맥주 한잔 때리고! 

아리마 온센으로 출발~

가는 길에 친구가 기차 가는 영상 찍었길래 올려 봅니다
도착했지만 료칸 찾는데 엄청 오래 헤매다가 겨우 도착 1시간은 헤맨 거 같은데 캐리어 들고 올라가다 내려가다 반복하고 가장 높은 곳 올라가서 지붕으로 위치 확인해서 갔어요
결국 찾긴 했지만 한 시간은 걸린 듯.. 
和正堂・禅
https://maps.app.goo.gl/HxYfV6dLmrsrJB6MA

和正堂・禅 · 1404 Arimacho, Kita Ward, Kobe, Hyogo 651-1401 일본

저희가 간 료칸은 여기! 3인 석식 조식까지
54만 원 정도 했습니다 들어가니까 서비스가 정말 좋더라고요 슬리퍼까지 꺼내주시고 친절의 끝을 본 거 같아요!
정말 접대받는 느낌이랄까? 온천 티켓 3장 주시고 석식 메뉴 결정하라길래 
저희는 일본 샤브샤브로 결정했어요!
숙소로 들어가니 유카타있고 이부자리도 다 정리가 돼있어서 편했어요 

짐 정리 대충 하고 온천으로 고고씽~ 
온천내부 안은 사진 찍진 못했지만 수건 꼭 가지고 오세요ㅠㅠ 수건 없으면 사야 되더라고요 200엔이었나 주고 샀습니다 
온천후기는 기대한 것만큼 좋지는 않았고
우리나라에서 좀 유명한 온천느낌?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 그래도 뜨끈하게 들어가니
기분은 좋았습니다
현지인들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탕에 들어갈 때 내는 소리 내길래 역시 사람 사는 거 똑같다고 생각했어요 ㅋㅋㅋㅋ
 
뜨끈하게 온천 즐겼고 매우 기대되는 석식 먹으러 가볼까요! 

일단 먹기 전 유카타입고 사진 한 장 찍어주고 

처음에 고기가 나오는데 이게 와규인가요? 마블링 좔좔 내침은 질질 

다음은 사시미가 나오고 

이건 닭요리? 인가 

견과류 야채 요리도 나오고 

후식과일까지 주더라고요! 

여기에 술이 빠질 수가 없죠 바로 사케 시켜서 한잔 적셔줍니다
 
온천도 하고 배부르게 먹고 술도 한잔하니까 몸의 긴장이 쫙 풀리면서 졸음이 쏟아져서 바로 곯아떨어졌습니다ㅋㅋㅋ
 
2일 차는 여기까지고 개인적으로 황홀한 하루였습니다 너무 행복했어요 그냥ㅋㅋㅋ
 
이제 3일 차 교토로 가보자고~